삭막한 세상을 따뜻하게 비추는 '얼굴 없는 천사'가 또 나타났습니다.
이번에는 충남 천안입니다. 화면 함께 보시죠.
어제(20일) 오전 충남 천안시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.
마스크를 쓴 남자가 부인으로 보이는 여성의 손짓을 따라 민원실에 들어갑니다.
손에는 주황색 종이 가방을 들고 있습니다.
직원이 가방을 열어보니 '좋은 데 쓰셨으면 합니다'라는 메모와, 신문지로 싼 천만 원, 현금 뭉치가 들어있었습니다.
깜짝 놀란 직원이 따라나서자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.
부부로 보이는 이들의 소중한 기부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됐고,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계획입니다.
이문석 [mslee2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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